'투데이 스포츠'를 진행하는 이선영 아나운서가 소현세자빈 강빈 역을 맡아 연기자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1일 방송된 KBS 1TV '한국사 傳에서 연기에 도전했다. KBS '한국사 傳-새로운 조선을 꿈꾸다, 소현세자빈 강씨' 편에서 강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소현세자비로 남편 소현세자를 갑작스럽게 보내고 시아버지인 인조에게 사약을 받는 비련의 여인역을 맡았다.

이선영 아나운서 역을 맡은 강빈은 중국 심양관에서 인질로 붙들려 가서 생활을 하는 동안 청나라인과 활발한 무역 활동을 통해 심양관의 실질적 경영자 자리에 오른다.

강빈은 8년의 인질 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왔으나 소현세자와 강빈은 인조에게 냉대를 받는다. 소현세자가 독살로 의심가는 죽음을 맞고 강빈은 '왕을 해 하려는 혐의'로 인조에게 사약을 받고 죽는다.

'한국사 傳' 제작진은 "이선영 아나운서가 연기가 처음인데도 강빈이 다시 살아난 듯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쳐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