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 달 기본료 1만원에 5만원의 데이터통화를 제공하고 이를 다 쓰면 무선인터넷이 차단되는 ‘쇼 데이터상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은 현재 데이터 사용량이나 한도 소진후 내야할 추가요금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되는 5만원의 데이터통화를 다 쓰면 무선인터넷이 자동으로 차단되며 필요한 만큼만 추가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때 사용 가능한 잔액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쇼 데이터 상한요금은 3세대 서비스인 쇼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고,정보이용료는 콘텐츠별로 따로 부과된다．

또 5만원의 데이터통화는 국내 사용분에 한하며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KTF는 청소년 요금제 고객을 위한 ‘쇼 데이터알5000’요금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료와 5만원의 데이터통화 등은 ‘쇼 데이터 상한요금’과 동일하지만 한도가 소진되면 무선인터넷이 바로 차단되지 않고 일반 알로 요금이 차감된다는 점이 다르다．

채정호 KTF 상품기획팀장은 “앞으로 무선인터넷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