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시중은행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체크해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은행연합회 및 은행권과 공동으로 주택대출 한도 산출프로그램을 각 은행 홈페이지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 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은 10월에,여타 은행들은 준비가 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에 따라 복잡해진 대출한도를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유형과 주택소재지 및 평가액,소득수준 등을 직접 입력하면 대략적인 대출한도를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은행 대출관련 필요서류와 대출실행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시세 정보의 제약으로 인터넷 시세가 제공되는 아파트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단점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