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다니엘 헤니도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헤니가 1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력이 위조됐다고 고백한 후 네티즌들은 학력위조 경위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헤니의 소속사 측은 1일 "일부에 헤니가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를 다녔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와전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헤니는 일리노이에 있는 앨비언 컬리지와 알마 컬리지, 엘진 컬리지를 다녔지만 가정형편상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되고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다니엘 헤니의 학력은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또는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경영학과로 기재돼 있다.

이어 헤니의 소속사 측은 "일리노이대 얘기는 헤니가 대학 시절 농구선수로 뛰면서 오프시즌에 여러 대학 학생들과 함께 운동한 적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밝히며 "소속사나 헤니가 직접 포털사이트나 언론사에 사실과 다르게 학력을 말한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하면서 "그동안 바로잡지 못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각종 포털사이트는 다니엘 헤니의 학력을 부랴부랴 수정했고 네티즌들은 정확한 확인 절차없이 프로필을 싣는 포털사이트의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헤니는 CF 모델로 활동하던 중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조연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마이파더’의 촬영을 끝내고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