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美대통령 "퇴임후 연설로 돈벌어 자유연구소 설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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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자유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5월까지 부시와 가진 6차례 인터뷰를 모아 펴낸 로버트 드레이퍼의 '절대 확신'(Dead Certain)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부시는 퇴임 후 우선 "아버지(조지 부시 전 대통령)가 연설당 5만 내지 7만5000달러 이상 받고 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이들처럼 금고를 채우기 위해 연설을 많이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돈으로) 텍사스주 댈러스의 좋은 장소를 물색해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자유연구소(Freedom Institute)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시는 또 "자기 연민이 대통령 임기 중 일어나는 최악의 일이지만 이 직업 자체가 많은 자기 연민을 갖게 한다"며 대통령직 수행에 따른 고통과 외로움을 털어놨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2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5월까지 부시와 가진 6차례 인터뷰를 모아 펴낸 로버트 드레이퍼의 '절대 확신'(Dead Certain)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부시는 퇴임 후 우선 "아버지(조지 부시 전 대통령)가 연설당 5만 내지 7만5000달러 이상 받고 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이들처럼 금고를 채우기 위해 연설을 많이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돈으로) 텍사스주 댈러스의 좋은 장소를 물색해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자유연구소(Freedom Institute)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시는 또 "자기 연민이 대통령 임기 중 일어나는 최악의 일이지만 이 직업 자체가 많은 자기 연민을 갖게 한다"며 대통령직 수행에 따른 고통과 외로움을 털어놨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