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한 남성이 조수미의 노래 '나 가거든'을 퍼펙트하게 부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에 출연한 박명진씨가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서 박명진씨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 '나 가거든'을 완벽하게 불렀다.

박명진씨는 '나 가거든'으로 열띤 경쟁을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은 웬만한 가창력이라면 부를 엄두를 내지 못할만큼 어려운 난곡이다.

하지만 박명진씨는 이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TV 자막에 따르면 박명진씨는 벽진자동차에 근무한다고 나와있으나 5월 19일에 녹화된 방송으로 현재 그는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날 방송이후 "정말 노래를 잘한다" "나 가거든을 조수미외의 다른 사람이 불러 이렇게 잘 부르는 것은 처음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올리며 놀라워 하는 반응이다.

또한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들도 이런 누리꾼들의 반응에 판도라TV 등에 오른 동영상을 찾아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