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9월 스몰캡 추천종목으로 와이엔텍, 디지텍시스템, 손오공, 휴비츠, 광진윈텍, 한국내화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

와이엔텍은 산업 폐기물의 매립과 소각 등 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2분기에 수익성 기여도가 낮은 골재 사업을 정리하고 스팀판매 사업을 추가했다며 사업 정리에 따른 매출감소에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신증권은 기대했다.

디지텍시스템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성장·고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00%에 육박하는 매출 증가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오공은 완구와 온라인 게임 등을 주력으로하는 완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5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올 하반기 이후 신규제품 출시로 외형 성장 및 수익 증가를 예상했다.

2006년 유켄도에 이어 올 하반기 중 신작 애니메이션인 바쿠칸 방영과 함께 완구 제품이 출시될 것이며, 온라임게임 2개 공급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생산업체로 안경점에서 쓰이는 진단기기를 제조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8% 수준이다.

올 하반기에 안과용 진단기기인 세극등 현미경을 출시해 안과용 기기 시장에 진출해 2008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기대했다.

광진윈텍은 자동차용 시트히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 기아 , 삼성차등 국내 완성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원가절감과 고객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아이템인 통풍시트와 발열핸들의 개발이 완료돼 제품다변화에 따른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내화는 현대제철을 비롯한 현대계열사에 내화물을 공급하는 업체로, 현대제철의 고로투자로 인한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내화물은 일정기간 쇳물을 만든 후에는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별로 거래처의 요구에 맞는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어 고정거래처를 이어가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내화의 매출비중은 현대체철 40%, 포스코 10%, 유리·시멘트·소각로 50%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