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CJ홈쇼핑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분석 보고서에서 "CJ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여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기 힘드나 4분기 이후엔 부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반전하는데 이어 내년 1분기엔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자회사 실적이 계속 좋아지면서 지분법 평가손익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TV홈쇼핑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방CJ홈쇼핑이 매출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면서 동방CJ홈쇼핑의 가치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실적 개선과 씨앤엠의 M&A 사례 등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의 자산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