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7월 당기순이익이 107억1900만원으로 전월대비 9.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의 7월 실적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LIG손해보험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3%대까지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을 선도하고 있고 순사업비율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특이사항"이라고 전했다.

8월에도 7월정도의 이익 수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8월에는 7월대비 2가지 손익악화요인이 존재하지만 상여금 지급부담이 없고 일반보험 손해율이 정상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특별한 요인이 발생되지 않는 한 7월 정도의 수준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2가지 손익악화 요인으로 주가조정에 따른 주식관련 이익감소와 휴가철 사고율 상승에 의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꼽았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