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한진중공업에 대해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목표주가 11만원과 '매수'의견을 신규제시했다.

장근호 연구원은 "분할 재상장된 이후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 종가기준 시가총액 대비 9.9% 감소했다"며 "지금의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는 한진중공업이 거래정지 기간중에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보유부동산의 개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는 "분할 재상장된 한진중공업은 수익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과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지분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