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네비온(대표 이동건)은 천연 세라마이드 3%를 함유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아토천사 세라마이드 3% 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항생제 인공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과 크림의 성분변화가 없으면서 굳지않게 하는 천연 세라마이드 함량이 1% 이내에 불과했으나 이번에 3%까지로 높여 효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www.mizon.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80㎖에 3만9000원이다.

이 회사는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출신 6명이 2000년 설립했으며 현재는 2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정부 과제로 1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나노제형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