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행장 "기업銀 축배 터뜨릴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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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석 중소기업은행장은 "연이은 성공에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3일 임직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강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기업은행은 분명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달라졌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영원히 4등,5등 은행에 머물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월과 8월은 휴가와 인사 이동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이 기간 동안 중소기업 대출 순증이 7000억원에 그치는 등 두 달간 실적이 너무나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강 행장은 "지난해 자산 100조원 달성,순이익 1조원 클럽 달성,금년 상반기 은행권 중 최고의 실적 등으로 벌써 '우리는 이루었다'는 증후군에 빠지지 않았나 묻고 싶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부터 다시한번 신발끈을 동여매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1월까지는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뛰어 주길 바라며 핵심 예금 증대에 전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강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기업은행은 분명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달라졌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영원히 4등,5등 은행에 머물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월과 8월은 휴가와 인사 이동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이 기간 동안 중소기업 대출 순증이 7000억원에 그치는 등 두 달간 실적이 너무나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강 행장은 "지난해 자산 100조원 달성,순이익 1조원 클럽 달성,금년 상반기 은행권 중 최고의 실적 등으로 벌써 '우리는 이루었다'는 증후군에 빠지지 않았나 묻고 싶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부터 다시한번 신발끈을 동여매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1월까지는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뛰어 주길 바라며 핵심 예금 증대에 전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