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에셋자산운용이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 중 하나인 베어스턴스의 인덱스를 이용한 '투모로우에너지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투모로우에너지란 대체,재생,청정에너지를 총괄하는 개념으로,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세계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알파에셋운용과 베어스턴스 간의 협의를 통해 구성된 베어스턴스 투모로우에너지 인덱스(BearStearns Tomorrow Energy Index)의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투모로우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 예상 종목을 편입한다.

투모로우에너지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IPO 시 공모주에도 투자되며, 인덱스에 포함되어있지 않더라도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주식도 편입될 수 있다.

알파에셋운용은 "인덱스를 복제하는 인덱스펀드가 아니며, 해외 위탁운용이 아닌 직접운용이기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