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인사개입 말라"…中 공산당원로들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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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원로들이 최근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인사 개입 시도를 원천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10월15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친정체제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계 소식통들은 3일 "장 전 주석이 지난 8월 초 베이다이허에서 열린 원로회의에서 차기 권력재편안을 담은 메모지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 전 주석은 당시 자신의 상하이방(幇) 계열인 자칭린과 리창춘 등을 정치국 상무위원에 유임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원로들은 그러나 천량위 전 상하이시 당서기의 비리문제를 거론하며 상하이방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원로들은 장 전 주석에게 이제 수렴청정을 그만하라고 권유하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모든 결정권을 넘겨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시 베이다이허 원로회의에는 장 전 주석 외에도 주룽지 및 리펑 전 총리,차오스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중국 정계 소식통들은 3일 "장 전 주석이 지난 8월 초 베이다이허에서 열린 원로회의에서 차기 권력재편안을 담은 메모지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 전 주석은 당시 자신의 상하이방(幇) 계열인 자칭린과 리창춘 등을 정치국 상무위원에 유임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원로들은 그러나 천량위 전 상하이시 당서기의 비리문제를 거론하며 상하이방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원로들은 장 전 주석에게 이제 수렴청정을 그만하라고 권유하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모든 결정권을 넘겨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시 베이다이허 원로회의에는 장 전 주석 외에도 주룽지 및 리펑 전 총리,차오스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