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국제상사 '없어 못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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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거래를 재개한 국제상사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3일 국제상사는 평가가격(1705원)의 200%인 34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아 392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1주에 불과했다.
상한가에 '사자'만 있고 '팔자'가 없는 '기세 상한가'나 다름 없었다.
상장폐지 전부터 주식을 보유했거나 장외거래를 통해 주식을 인수한 투자자들이 물량을 꽉 쥐고 내놓지 않은 때문이다.
상한가 잔량은 42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 1014만주의 40%를 넘었다.
업계에서는 거래 재개 전 장외가격이 최소 1만3000원대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준까지 주가가 오르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상한가 8일 연속이면 1만3000원 수준에 도달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전일 상한가에 예약 주문을 걸어 놓는가 하면 객장에는 주문접수 개시 전부터 시장가에 주문을 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상사 지분 93.54%를 보유한 E1도 8월3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만3000원(9.0%) 오른 15만7500원에 마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3일 국제상사는 평가가격(1705원)의 200%인 341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아 392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1주에 불과했다.
상한가에 '사자'만 있고 '팔자'가 없는 '기세 상한가'나 다름 없었다.
상장폐지 전부터 주식을 보유했거나 장외거래를 통해 주식을 인수한 투자자들이 물량을 꽉 쥐고 내놓지 않은 때문이다.
상한가 잔량은 42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 1014만주의 40%를 넘었다.
업계에서는 거래 재개 전 장외가격이 최소 1만3000원대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준까지 주가가 오르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상한가 8일 연속이면 1만3000원 수준에 도달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전일 상한가에 예약 주문을 걸어 놓는가 하면 객장에는 주문접수 개시 전부터 시장가에 주문을 내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상사 지분 93.54%를 보유한 E1도 8월3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만3000원(9.0%) 오른 15만7500원에 마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