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주들이 실적개선 효과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은 보험영업이익 호조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 경영 여건이 양호하다며 손보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3일 보험업종지수는 1.05% 상승했다.

삼성화재가 2.19% 뛰었고 코리안리(3.92%) 흥국쌍용화재(3.29%) 한화손보(0.75%) 등도 올랐다.

이날까지 주요 손보사들이 발표한 7월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7월 영업이익 598억원,순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 LIG손보 한화손보 흥국쌍용화재 등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지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우호적 경영환경,사업비율 하향안정 추세,장기보험의 안정적인 성장성 등으로 보험업종은 하반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메리츠화재와 LIG손보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