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3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홍콩 H지수는 0.64% 내린 1만4246.80을 기록하고 있다. 항셍지수도 2만3824.53으로 0.67% 밀리고 있다.

키움증권 마주옥 애널리스트는 "그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3% 오른 5309.00를 기록 중이고, 상하이 A지수와 B지수도 각각 1.74%와 2.22% 상승하고 있다.

마 애널리스트는 투자 유망종목으로 A 시장에도 동시에 상장돼 있는 H주를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H주가 본토 주식보다 가격이 낮게 거래되고 있는데, 향후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항공주와 고속도로 관련 기업, 전력 기업이 향후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남방항공, 동방항공, 화능국제전력, 안강뉴스틸, 중국알류미늄, 중국평안보험, 중국인수생명보험, 중국공상은행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