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호조 · 개발 호재 … 건설주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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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설·건자재주들이 수주 증가와 각종 개발 프로젝트 등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가 상향에 나섰다.
3일 현대건설은 5.15% 상승한 7만9700원으로 마감됐다.
대림산업(1.91%) 현대산업개발(0.4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림산업은 11거래일 연속,현대산업개발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해 "수주량에서 경쟁사에 비해 공공·주택·해외 등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올해 10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가 예상되고 앞으로 3년간 신규수주 부문에서 연평균 17%대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도 "정부가 이달 중순 태안기업도시를 승인할 경우 현대건설의 태안용지 평가차익은 3조44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10만5000원으로,동양종금증권은 10만1000원으로 높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상향된 5조원,영업이익은 최소 369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주 가운데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소개했다.
이 증권사는 대림산업 목표가를 2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이날 KCC의 목표가를 71만3000원으로 올렸고 키움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로 9만4300원을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