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스업체 합병…유럽 4위 에너지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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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영 가스업체 가즈 드 프랑스(GDF)와 민간가스업체 수에즈가 3일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합병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럽 4위의 대형 에너지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GDP와 수에즈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수에즈가 환경 등 비에너지 사업분야 지분 가운데 65%를 매각한다는 조건 아래 양사의 합병을 내년까지 완료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된 합병안에 따르면 GDP 주식 21주는 수에즈 주식 22주와 교환된다. 합병작업이 완료될 경우 GDP와 수에즈는 시가총액이 1230억달러(약 115조원)에 이르는 유럽 4위의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당초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만 수에즈가 비에너지 사업분야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양사 주식교환 비율 문제를 양보하면서 협상 타결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현재 GDP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합병이 완료된 뒤엔 약 35%의 지분만을 갖게 된다.
<연합뉴스>
GDP와 수에즈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수에즈가 환경 등 비에너지 사업분야 지분 가운데 65%를 매각한다는 조건 아래 양사의 합병을 내년까지 완료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된 합병안에 따르면 GDP 주식 21주는 수에즈 주식 22주와 교환된다. 합병작업이 완료될 경우 GDP와 수에즈는 시가총액이 1230억달러(약 115조원)에 이르는 유럽 4위의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당초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만 수에즈가 비에너지 사업분야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양사 주식교환 비율 문제를 양보하면서 협상 타결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현재 GDP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합병이 완료된 뒤엔 약 35%의 지분만을 갖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