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 알바생으로는 환영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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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면접을 보긴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왜 연락이 오지 않을까? 업주들은 어떤 알바생을 가장 싫어할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대한민국 아르바이트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각 40여 군데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장님 및 매니저에게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실시했고 그 외 사이트 내 채용공고 자격기준을 분석했다.
실제로 업주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장 비호감적인 알바생의 기준은 무엇인지 무한도전 맴버들의 단점을 알바생 유형에 비유했다.
① 야야야! 돈 얼마야? 많이 안주면 나 안 해!- 박명수형
면접 보기도 전에 시급부터 다짜고짜 묻는 알바생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알바생이 궁극적인 목적인 시급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뜸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와서 시급을 묻고 “아까 거기가 낫다.” 그러고는 인사도 안하고 휙 나가버리는 경우를 황당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친해지길 바래- 정형돈형
호감형 알바생의 가장 첫째 조건으로 밝고 붙임성이 좋은 사람을 꼽는다. 알바는 대부분 장기알바보다는 단기적으로 일하는 알바생이 많으므로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를 원한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어색하고 소심한 성격은 자칫 손님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게 할 수 있기 때문.
③ 저기...깎아드리면 안되는데...-유재석형
꼭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좋게 말하면 과도하게 친절하지만 이러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업무에 방해가 되는 알바생은 곤란하다고 업주는 전했다.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열애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은 유재석은 업주에게는 비호감이지만 대다수 여성 팬들에게는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고 있다.
관심을 대변하듯 유재석 미니홈피라고 서로 주장하는 사이트들이 포털게시판에 즐비한 상태다.
④ 너도 내 편이지?- 정준하
많은 알바생이 같은 업체에서 일하게 되면 알바생끼리의 마찰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편이 갈리고 중간에서 이간질을 시키거나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알바생이 있다. 그러면 업체 분위기도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그 사람 때문에 그만두는 알바생도 생기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 업주들의 의견이다.
⑤ 튀어도 너무 튀는 돌+I- 노홍철
노홍철의 활발하고 싹싹한 성격은 대부분의 업주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알바생이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튀는 헤어스타일이나 옷매무새가 단정치 못하면 곤란하다고 전했다. 업주 대부분은 단정하고 선한 인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⑥ 어리광만 부리는 꼬마 -하하
업주들은 아무래도 너무 어려 사회경험이 없는 알바생보다는 위기에 처했을 때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알바생을 원한다. 요즘은 주유소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청소년이 알바를 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알바업주들은 알바경험이 있거나 능숙하게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나이대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어느 직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든지 간에 끈기와 인내가 있고 일에 대한 열정이 얼마만큼 있느냐에 따라 업주에게 신뢰받는 알바생, 혹은 업주들이 싫어하는 알바생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