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나온 가운데 HRS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20분 현재 HRS는 전날보다 170원(2.41%) 오른 7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주가는 개장 직후 7430원으로 뛰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HRS에 대해 美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로 재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시장수익률이었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1만1600원.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1990년 독일 바이엘 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HRS가 10년만에 약 11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다우코닝과의 제휴를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년간 HRS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을 각각 44%와 115%로 추정.

한편 HRS의 주가는 美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 중순 이후 한달 반만에 80% 넘게 상승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