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아이지텍의 '파쇄기',케이에스엔의 '톱밥제조기',토성상사의 '펠렙기',이지우드의 '유압프레스'등 다양한 중고설비가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컴프레서 성형사출기를 비롯해 각종 절단·절곡·가공기계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설비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폐목재 등 자원재활용 설비를 제조하는 아이지텍(대표 김동성)은 나무뿌리 전용 '파쇄기'를 매물로 올려 놓았다.

모델명은 IGCM-250으로 기어구동방식으로 작동된다.

파쇄되는 나무뿌리를 넣는 투입구 사이즈는 가로 1800mm,세로 1400mm다.

매각 희망가는 7500만원.

케이에스엔(대표 이호헌)은 '목재파쇄기'(사진)와 '톱밥제조기'를 매물로 내놓았다.

목재 파쇄기는 목재를 파쇄할 때 사용하고 톱밥제조기는 파쇄된 목재로 톱밥을 만드는 기계다.

목재파쇄기는 듀라텍에서 2002년에 제작한 기계.460마력으로 총 사용시간은 2347시간이다.

매각 희망가는 1억원.톱밥제조기는 2000년에 만들어졌으며 50마력으로 가동한다.

매각 희망가는 500만원.

토성상사(대표 최충환)가 매물로 올려놓은 '펠렙기'는 사료를 만드는 기계다.

1997년도에 원신산업에서 제작했다.

300마력의 힘으로 1시간당 20t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5000만원.

이지우드(대표 강경택)에서 매각을 의뢰한 '유압프레스'는 2000년에 현대목공기계에서 제작했다.

냉압을 이용해 최대 300t까지 고무와 플라스틱을 성형할 수 있다.

입구와 출구에 부속 장치가 달려 있다.

매각 희망가는 2000만원.

공인통상(대표 김길선)은 5축 가공에 적합한 공작기계인 '수평머시닝센터'를 매물로 내놓았다.

일본의 미쓰비시가 1991년에 제작했으며 모델명은 M-H60C다.

분당 회전수는 6000RPM으로 '화낙 15M'시스템을 사용한다.

기계 상태는 제작연도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1억1000만원.(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