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4일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보령화력 1,2호기의 성능개선 공사를 9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보령화력 1,2 호기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 발전기 및 보일러 등 발전소 주기기 성능개선 공사를 맡는다.

회사측은 공사를 통해 보령 1,2호기의 수명을 30년 이상 연장하고, 최신 발전설비 기술을 적용해 발전소 출력을 호기당 20MW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및 성능보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1호기는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