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거짓말’, TV-라디오까지 순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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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컴백 2주 만에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오프라인 음반, 음원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공중파와 라디오까지 점령한 것.
빅뱅의 ‘거짓말’은 3일 발표된 에어모니터 차트에서 ‘라디오 차트’, ‘공중파3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중파 3사 차트’는 2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39회)’보다 무려 11회나 많은 50회를 기록,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락, 멜론, 쥬크온, 싸이월드에 이어 엠넷닷컴, 소리바다, 네이트, 뮤즈 등 전 온라인 음악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벨소리, 컬러링, 뮤직비디오 차트까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음반을 발표하면서 팬들로부터 오락프로그램에도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빅뱅이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그룹인 만큼 음악프로 위주로 활동 중이다”라며 “이번 결과를 통해 아무리 가요계가 불황이라도 음악만 좋으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전했다.
발매 2주만에 천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각종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가요계 폭풍을 몰고 있는 빅뱅이 앞으로 어떠한 기록 갱신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