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넵스‥정부 공인 디자인 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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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고급 주방가구 선도
넵스(대표 정해상)는 이생그룹(회장 박용욱)의 계열사로 1986년 설립된 중견 가구회사다. 중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주방 및 일반가구 등을 제작,시공한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로 가구시장이 위축됐던 2000년도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춤형 고급 주방가구 시장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고급주방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넵스는 자체 브랜드인 '넵스'를 포함해 유럽 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이탈리아 톤첼리(Toncelli)와 세자르(Cesar),독일 에거스만(Eggersmann)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종의 주방가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주방공간을 100% 연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넵스의 지향점은 '인간중심''아름다움' 그리고 '편리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정부 공인 디자인연구소를 설립,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의 감성까지 고려한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맘스오피스'(Mom's office)라는 컨셉트는 이 같은 노력의 산물이다. 조리에 맞춰져 있던 주방개념을 확장,멀티기능을 살린 열린 주방 개념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가족은 물론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주방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인터넷,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사무공간의 개념도 녹아들어 있다. 또한 넵스는 고객들이 요청하지 않아도 전문 애프터서비스 직원이 찾아가 제품의 문제여부를 사전에 점검해 주는 '맘스케어서비스'라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주방문화 매거진(넵스스타일)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주방가구 단일 전시장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인 서울 삼성동 전시장에는 리베뉴홀(Livenue Hall)이라는 별도의 이벤트 공간을 마련,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력의 성과는 각종 대외수상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넵스는 2002년 주방가구 GD마크 획득 및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신기술으뜸상 최우수상(한국표준협회)', 2006년 '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넵스는 최근 미국 캐나다 등에 수백개의 딜러망을 확보한 현지 주방 및 욕실가구 전문 유통업체와 주방가구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수입에 의존했던 고급 주방가구를 국산화하고 선진국에 역수출까지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현지에 고급 쇼룸을 오픈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해상 대표는 "일반 가구회사들과 달리 독자적인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넵스(대표 정해상)는 이생그룹(회장 박용욱)의 계열사로 1986년 설립된 중견 가구회사다. 중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주방 및 일반가구 등을 제작,시공한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로 가구시장이 위축됐던 2000년도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춤형 고급 주방가구 시장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고급주방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넵스는 자체 브랜드인 '넵스'를 포함해 유럽 고급 주방가구 브랜드인 이탈리아 톤첼리(Toncelli)와 세자르(Cesar),독일 에거스만(Eggersmann)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종의 주방가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주방공간을 100% 연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넵스의 지향점은 '인간중심''아름다움' 그리고 '편리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정부 공인 디자인연구소를 설립,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의 감성까지 고려한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맘스오피스'(Mom's office)라는 컨셉트는 이 같은 노력의 산물이다. 조리에 맞춰져 있던 주방개념을 확장,멀티기능을 살린 열린 주방 개념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가족은 물론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주방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인터넷,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사무공간의 개념도 녹아들어 있다. 또한 넵스는 고객들이 요청하지 않아도 전문 애프터서비스 직원이 찾아가 제품의 문제여부를 사전에 점검해 주는 '맘스케어서비스'라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주방문화 매거진(넵스스타일)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주방가구 단일 전시장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인 서울 삼성동 전시장에는 리베뉴홀(Livenue Hall)이라는 별도의 이벤트 공간을 마련,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력의 성과는 각종 대외수상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넵스는 2002년 주방가구 GD마크 획득 및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신기술으뜸상 최우수상(한국표준협회)', 2006년 '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넵스는 최근 미국 캐나다 등에 수백개의 딜러망을 확보한 현지 주방 및 욕실가구 전문 유통업체와 주방가구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수입에 의존했던 고급 주방가구를 국산화하고 선진국에 역수출까지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현지에 고급 쇼룸을 오픈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해상 대표는 "일반 가구회사들과 달리 독자적인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