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락채널인 tvN은 4일 오후 9시 방송하는 'Enews 신상정보유출사건'에서 한동안 활동이 뜸해진 트위스트 김과 곽진영 등 연예계 스타 10명의 근황을 소개한다.

전성기를 누리다 슬며시 활동이 중단되다시피 한 대표적인 연예계 스타는 1960년대 은막을 주름잡던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ㆍ70)과 MBC TV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 종말이 역할로 널리 알려진 곽진영이다.

Enews가 이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하고 추적해보니 트위스트 김은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아직까지 병상에 머물고 있으며 곽진영은 성형 부작용을 극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트위스트 김은 '트위스트 김'이라는 이름을 무단 도용해 성인 사이트를 운영한 인터넷 업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지난해 혐의가 없다는 판결이 내려져 우울증을 앓게 된 것이 화근이었던 모양으로 얼마후 쓰러져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누워 있다.

부인 이옥이씨는 치료비조차 넉넉지 않은 한국 영화계 거목의 투병 생활을 눈물로 전한다.

'아들과 딸'에서 막내 종말이 역을 맡아 주인공인 후남이 김희애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곽진영은 성형 부작용과 누드집 발간으로 연예계에서 잊혀 갔지만 새 출발을 위한 눈물 어린 각오를 이 프로그램에서 밝힌다.

또 소속사의 사기로 빚을 떠안고 팬들의 곁을 떠난 가수 겸 모델 최창민의 사연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그룹 투투의 황혜영, UP 이정희, 스페이스A 루루, 윤상 등 연예인의 최근 소식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방송전 미리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최창민 미니홈피를 접속을 통해 그의 최근 모습을 살피고 있다.

이에 최창민은 "난 진짜 행복하게만 살거야"라는 메인으로 팬들을 맞이하며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