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김남일-김보민, ‘첫 키스는 학교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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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축구 선수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이 첫 키스에 대한 애틋한 추억을 공개했다.
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결혼관련 기자회견에서 김남일은 “첫 키스는 모 학교 운동장에서 했다”면서 “차 안에 있었는데 자연스레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보민은 “태어나서 나에게 안전벨트를 해준사람은 김남일씨가 처음이었다. 그때 너무 감동해 볼에다 뽀뽀를 해줬는데 그것이 첫 키스를 하게끔 용기를 준 것 같다”면서 “정말 오랜 기간 기다려도 첫 키스를 해주지 않아 기다렸다”고 털어놔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보민은 “전국민이 파파라치여서 연애기간 동안 차안에서만 있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이 평생 옆에 있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남일, 김보민 커플은 지난 6월 5일 극비리에 약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3년 열애를 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