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축구선수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의 결혼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비신부 김보민은 "전국민이 파파라치여서 연애기간 내내 차안에서 만나고 기다려야만 했다"면서 "길거리에서 포옹도 하고 싶고 그랬는데 그게 참 아쉽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할 수 있게 된 만큼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남일, 김보민 커플은 지난 6월 5일 극비리에 약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3년 열애를 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