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한 달 동해펄프, 직장폐쇄 단행…"누적손실 규모 1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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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업체인 동해펄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 후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맞서 4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이날 "법정관리 상태에서 노조가 지난달 9일부터 파업을 벌여 공장가동이 중단돼 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중지돼 불가피하게 직장폐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하루 약 7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손실 규모가 100억원 이상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의 직장폐쇄에 대해 "회사의 조기 회생을 위해 지난해 임금과 자녀의 학자금까지 삭감되는 희생을 감수했다"며 "올해는 흑자경영으로 전환된 만큼 회사는 임금 수준의 원상회복을 바라는 노조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경 투쟁 방침을 밝혔다.
종이 원료인 화학펄프를 생산하는 동해펄프는 1998년 부도가 난 뒤 99년부터 채권 은행단이 법정관리 중이며,전체 종업원은 300여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회사 측은 이날 "법정관리 상태에서 노조가 지난달 9일부터 파업을 벌여 공장가동이 중단돼 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중지돼 불가피하게 직장폐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하루 약 7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손실 규모가 100억원 이상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의 직장폐쇄에 대해 "회사의 조기 회생을 위해 지난해 임금과 자녀의 학자금까지 삭감되는 희생을 감수했다"며 "올해는 흑자경영으로 전환된 만큼 회사는 임금 수준의 원상회복을 바라는 노조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경 투쟁 방침을 밝혔다.
종이 원료인 화학펄프를 생산하는 동해펄프는 1998년 부도가 난 뒤 99년부터 채권 은행단이 법정관리 중이며,전체 종업원은 300여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