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인당 진료비가 1990년 이후 17년 동안 17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 평균 진료비는 17만511원으로 1990년의 1만20원에 비해 17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1년을 기준으로 노인 1인당 진료비는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의 월 평균 의료기관 방문일수도 1990년 0.78일(입원 0.1일,외래 0.67일)에서 2007년 상반기에는 3.38일(입원 0.51일,외래 2.86일)로 크게 증가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