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가와 손잡고 벌이기로 한 중동의 시멘트 사업은 경남기업이 성신양회와 함께 추진 중인 대규모 시멘트 공장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5일 "아부다비에 시멘트공장 설립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아부다비시멘트코리아에 동일철강과 성신양회가 지분 참여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동일철강은 이에 앞서 2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하마드 함 단알 나한 아부다비 왕자를 참여시켰다.

이날 동일철강은 상한가인 88만700원에 마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