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츠, 이번엔 '김윤규씨 인수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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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주로 급등락을 거듭해온 헬리아텍 지분을 최근 매각한 위디츠가 이번엔 대북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위디츠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08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3일 헬리아텍 지분 전량 매각 결정 발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대북사업을 벌이는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현 아천글로벌 회장)의 인수설을 계기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디츠는 지난 6월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샤인시스템의 이홍기 이사를 최근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김윤규 전 부회장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달 계열사인 아천에이치앤아이를 통해 샤인시스템의 증자(138만주)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사로 선임됐다.
그의 아들 김진오씨는 현재 샤인시스템의 부사장이자 160만주를 소유한 2대주주다.
위디츠는 헬리아텍 지분 매각 과정에서의 공시 위반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위디츠는 샤인시스템과 공동으로 건설업체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측은 아직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4일 위디츠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08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3일 헬리아텍 지분 전량 매각 결정 발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대북사업을 벌이는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현 아천글로벌 회장)의 인수설을 계기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디츠는 지난 6월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샤인시스템의 이홍기 이사를 최근 공동대표로 선임하면서 김윤규 전 부회장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달 계열사인 아천에이치앤아이를 통해 샤인시스템의 증자(138만주)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사로 선임됐다.
그의 아들 김진오씨는 현재 샤인시스템의 부사장이자 160만주를 소유한 2대주주다.
위디츠는 헬리아텍 지분 매각 과정에서의 공시 위반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위디츠는 샤인시스템과 공동으로 건설업체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측은 아직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