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으로 1만9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지어져 집들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48개 단지,1만9772가구이다.

이는 이달 입주예정 아파트 2만2989가구보다 14%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입주물량도 9024가구로 9월보다 2800여가구 정도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2489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며 특히 성북구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물량(1651가구)이 몰려 있다.

관심 단지로는 내달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삼선동 삼선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삼선동 푸르지오'(864가구)와 하월곡동 월곡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월곡2차'(787가구)가 꼽힌다.

각각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월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에서는 용인,남양주,평택 등지에서 5122가구의 물량이 입주를 대기 중이다.

이 중에 용인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가 1334가구로 대단지이다.

지방은 광역시가 3478가구,중소도시는 7270가구가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