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87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피지수는 7.07포인트(0.38%) 하락한 1874.74를 기록했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1899포인트까지 올라갔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가 이틀째 동반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를 제치며 기세를 올렸던 포스코는 2.0% 내리며 7일 만에 상승행진을 멈췄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HSBC의 지분인수 소식에 외환은행은 1.7% 올랐지만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대한화재가 M&A(인수·합병)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했다.

신성건설이 두바이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서광건설 삼호개발 벽산건설 등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