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상존하는 공급 증가 우려보다 신규 공급량을 상쇄하는 수요 증가가 지난 4년간 석유화학 시황 호조의 견인차"라고 밝혔다.
절대 규모 면에서 커진 세계 에틸렌 수요는 매년 4~5%의 신규 공급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4% 수준의 공급 증가는 시황 악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증설로 2010년 시황 약세가 예상되지만, NCC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공급 증가율이 예상되는 CDU(원유정제시설)증설을 고려하면 타이트한 나프타 수급 상황이 장기적으로 NCC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종 탑픽으로 호남석유화학, LG화학, 대한유화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