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롯데삼강에 대해 유지 가격 인상,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로 올해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2007년 영업실적은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 이미 실적 개선이 확인됐고 2008~2009년에도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지의 독점화 및 가격인상, 천안공장 가동에 의한 생산성 향상, 빙과의 할인율축소, 이자비용의 감소, 법인세 절감 효과 때문이며, 중요한 것은 실적 개선의 이유가 일시적이 아니라는데 있다고 백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야채, 캐터링, 식자재 유통(공급)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 시장은 소득 증가의 영향을 받아 기업화, 포장화, 시스템화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07년부터 천안공장 이전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구조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부동산 개발(또는 매각)이 있으면 차입금이 계획보다 더 빨리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