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외환은행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국민은행은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날보다 500원(3.42%)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외환은행 인수전에 참가했던 국민은행은 2.23% 급락중이다.

HSBC는 전날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 51.02%를 63억달러(약 5조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HSBC의 외환은행 인수가 현실화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은행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