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동영상 다운로드로 애플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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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는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라이벌 애플에 도전하는 커다란 변화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이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스트링커 CEO가 플레이스테이션3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및 브라비아 HD TV 등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TV 쇼와 영화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아이튠즈와 아이팟을 이용해 음악과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소니가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분야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인터넷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은 영화와 TV 쇼를 내려받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일부는 이 시장이 디지털 음악시장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파크 어소시에이츠는 광고 및 유료 서비스 등을 포함한 인터넷 동영상 분야의 연간 매출이 2010년에는 미국에서만 7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뮤직비디오와 영화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영상 기능도 갖춘 아이팟과 아이폰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아직까지는 동영상 다운로드 분야에서 확실한 승자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신문은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에 힘을 쏟은 소니가 이제 이 분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지난주에는 음악과 함께 영화 예고편과 뮤직 비디오도 볼 수 있는 워크맨을 처음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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