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LG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로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따라 LCD 부품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 증권사 류성록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85억원과 186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5.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년엔 LCD 산업이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한층 더 강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간 매출을 7638억원으로 전망.

류 연구원은 "CRT에서 FPD 부품 업체로의 구조 변화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도 LCD 부품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