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판매 성장률 둔화..삼성전자, LG전자가 점유율 1, 2위-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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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판매 성장률 둔화..삼성전자, LG전자가 점유율 1, 2위-동부
동부증권은 5일 글로벌 TV판매 성장률이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TV판매량은 430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성장률과 비교해 볼 때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CRT와 프로젝션TV 시장이 급감하고 있는 것 외에도 PDP판매가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CD TV 판매량은 161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해 상대적인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장률은 올해부터 크게 둔화되는 추세.
2분기 전체 TV 판매 중 40~49인치 영역을 보면 LCD가 68%를 차지해 PDP 3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역전되기 시작한지 두 분기만에 LCD가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PDP가 LCD와의 경쟁을 피해 50인치 이상 영역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LCD 8세대 제품과의 경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2분기 전세계 TV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3.1%, LG전자가 11.8%를 차지하며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세트가격 인상과 미국 소비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연말 TV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TV판매량은 430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성장률과 비교해 볼 때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CRT와 프로젝션TV 시장이 급감하고 있는 것 외에도 PDP판매가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CD TV 판매량은 161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해 상대적인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장률은 올해부터 크게 둔화되는 추세.
2분기 전체 TV 판매 중 40~49인치 영역을 보면 LCD가 68%를 차지해 PDP 3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역전되기 시작한지 두 분기만에 LCD가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PDP가 LCD와의 경쟁을 피해 50인치 이상 영역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LCD 8세대 제품과의 경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2분기 전세계 TV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3.1%, LG전자가 11.8%를 차지하며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세트가격 인상과 미국 소비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연말 TV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