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5일 롯데칠성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157만원.

이 증권사 유진 연구원은 "최근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롯데칠성이 재조명받고는 있지만, 주력제품인 탄산음료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차시장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음료시장의 중심이 청량음료에서 차음료로 재편되는 과정은 당분간 성장에 부정적 요인인데다 마케팅비 증가와 주력제품의 이익 감소 등으로 수익성도 부진하다고 판단.

유 연구원은 "향후 탄산음료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 시장에서 늦은 대응으로 경쟁제품과의 격차를 줄이기가 힘든데다, 차음료와 탄산음료는 대체제여서 차음료 시장의 확대는 결국 주력제품인 탄산음료의 수요를 잠식하는 딜레마를 낳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매력적이긴 하나 개발 시기와 개발이익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