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P 회복에 2% 에너지가 부족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00P 회복에 2% 에너지가 부족하다"
미국발 훈풍에도 1900P돌파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IT주가 귀환하고는 있지만 보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시장에너지가 분출돼야 1900P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개인 추격매수세가 주춤한 것도 1900P 고지를 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18.36포인트(0.98%) 상승한 1893.1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과 차익거래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98.67P까지 올랐었지만, 프로그램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27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다.
최근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감소세 속에 개인 추격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04% 상승하고 있으며 하이닉스 2.76%, LG필립스LCD는 3.61% 강세를 보이면서 IT주가 오랜만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1900돌파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김민성 부국증권 책임연구원은 "코스피가 1900P부근인 일목균형표상 구름대를 돌파하거나 1930P대에 놓인 직전 고점마저 돌파하게 되면 외바닥 형성 이후 곧바로 추세 복귀할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며 시장에너지가 분출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정인지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가 확산되지 못하는 부조화 상태에서 단기 상승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1835P 수준에 존재하는 장기 채널 상단선을 상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돌파 후 안정적인 바닥 다지기 과정이 없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이 채널 상단선과 1900P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에저니 충전 과정을 거치고 상승에너지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이 경우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는가와 조정시 장기 채널 상단선이 지지되는가를 통해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5.81포인트(0.75%) 상승한 781.5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1.09% 상승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23% 급등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키움증권, 동서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에스지우선주와 자이링크우, 라이프코드우 등 우선주들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메카우, 비티씨정보우, 디아만트우, 에임에에스우, 케이앤컴퍼니우, 그랜드포트우 등도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IT주가 귀환하고는 있지만 보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시장에너지가 분출돼야 1900P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개인 추격매수세가 주춤한 것도 1900P 고지를 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18.36포인트(0.98%) 상승한 1893.1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과 차익거래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98.67P까지 올랐었지만, 프로그램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27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다.
최근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감소세 속에 개인 추격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04% 상승하고 있으며 하이닉스 2.76%, LG필립스LCD는 3.61% 강세를 보이면서 IT주가 오랜만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1900돌파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김민성 부국증권 책임연구원은 "코스피가 1900P부근인 일목균형표상 구름대를 돌파하거나 1930P대에 놓인 직전 고점마저 돌파하게 되면 외바닥 형성 이후 곧바로 추세 복귀할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며 시장에너지가 분출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정인지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가 확산되지 못하는 부조화 상태에서 단기 상승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1835P 수준에 존재하는 장기 채널 상단선을 상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돌파 후 안정적인 바닥 다지기 과정이 없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이 채널 상단선과 1900P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에저니 충전 과정을 거치고 상승에너지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이 경우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는가와 조정시 장기 채널 상단선이 지지되는가를 통해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5.81포인트(0.75%) 상승한 781.5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1.09% 상승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23% 급등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키움증권, 동서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에스지우선주와 자이링크우, 라이프코드우 등 우선주들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메카우, 비티씨정보우, 디아만트우, 에임에에스우, 케이앤컴퍼니우, 그랜드포트우 등도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