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박은빈-심은경-김호영, ‘태왕사신기’ 아역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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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구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서사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박경수, 연출 김종학/윤상호)에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아역 배우 4인방이 최종 확정, 본격적인 연기 대결에 나선다.
쥬신의 별이 뜨는 날 태어난 광개토대왕 담덕 역에는 국민 남동생인 유승호가, 불의 신녀 가진의 환생으로 담덕과 안타깝고 엇갈린 사랑을 하게 되는 기하 역에는 박은빈, 새오의 환생으로 담덕이 왕이 되는 과정을 돕게 되는 사신 중의 한명인 주작의 여인 수지니 역에 심은경이, 그리고, 왕의 자리를 놓고 담덕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호개 역에는 김호영이 맡아 각각 배용준과 문소리, 이지아, 그리고 윤태영 못지않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담덕의 아역을 맡아 비범했던 어린 시절을 선보일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와 <마음이…>등을 통해 보여준 어른 못지않은 노련한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 배용준의 어릴 적 모습을 그린다.
문소리와 이지아가 맡은 기하와 수지니의 아역에는 박은빈과 심은경이 분해 자매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가는 기하와 수지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명성황후>, <상도>, <부활>, <서울1945>까지 다수의 드라마에 출현했던 박은빈은 어려서부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화천회의 불의 신녀로서 적의 심장부의 첩자로 살아가야 하는 기하를 맡았다.
이어 심은경은 드라마 <황진이>에서 성인 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끈 아역 스타로, 어린 수지니를 맡아 당돌하면서도 씩씩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담덕과 사촌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호개 역에는 <렌트>, <갬블러>, <뮤지컬 아이다> 등에 출현하면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뮤지컬 스타 김호영이 맡았다.
어린 담덕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세간으로부터 왕의 후계자로 지목 받아오면서 자신감 넘치고 정의로운 모습과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솔직하면서도 불같은 모습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어른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태왕사신기>의 초반을 책임질 최강의 아역 배우 4인방은 4회 중반부까지 극을 이끌어갈 계획.
한편 <태왕사신기>는 김종학, 윤상호 감독과 송지나, 박경수 작가를 비롯해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등 호화 캐스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등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OST 참여 등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10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11일~13일에 1~3부를 방송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