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5일 날씨 검색 증권 뉴스 메모장 등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로 휴대폰 대기화면을 꾸밀 수 있는 '멀티팝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멀티팝업은 휴대폰 대기화면에 '위젯' 기능을 적용,아이콘 형태의 '미니'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등록한 뒤 사진 얼굴이 가리지 않게 날씨,증권 등의 미니를 배치해 이용할 수 있다.

KTF 관계자는 "멀티팝업은 휴대폰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배경으로 등록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며 "대기화면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 콘텐츠는 현재 달력,시계,뉴스,증권,운세,검색 등 총 20여종이 있으며 연말까지 50여종으로 늘어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멀티팝업'과 '멀티매니저'라는 실행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원하는 '미니'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면 된다.

실행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것은 무료이며 '미니'에 대해서는 정보이용료(무료~1000원)와 데이터통화료(무료 또는 1킬로바이트 당 3.5원)가 부과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