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향후 6개월~1년간 亞증시 상승 이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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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향후 6개월~1년간 亞증시 상승 이끌것
'국부(國富)펀드' 효과로 앞으로 아시아 증시가 6개월~1년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인 테마섹 자회사 풀러튼 자산운용의 제라드 리 사장의 발언을 인용,세계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국부펀드들이 주식 편입 비중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1조3000억달러를 웃도는 외환보유액에서 2000억달러를 떼어내 중국투자공사(CIC)를 세울 예정이다.
러시아 역시 내년에 120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쿠웨이트와 카타르 국부펀드들도 미국과 유럽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아시아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내년까지 보유 주식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 사장은 "최근 국부펀드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신흥 시장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며 "국부펀드들이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일부만 투자해도 아시아 주식시장에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도는 외환보유액이나 오일머니 등을 활용해 조성하며 일명 '국부펀드'로 불리는 각국 정부 펀드의 총규모는 2조5000억달러(2330조원)로 전 세계 헤지펀드(1조5000억달러) 규모를 앞지르며 세계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0년간 세계 국부펀드 자산 규모가 매년 1조5000억달러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5일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인 테마섹 자회사 풀러튼 자산운용의 제라드 리 사장의 발언을 인용,세계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국부펀드들이 주식 편입 비중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1조3000억달러를 웃도는 외환보유액에서 2000억달러를 떼어내 중국투자공사(CIC)를 세울 예정이다.
러시아 역시 내년에 120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쿠웨이트와 카타르 국부펀드들도 미국과 유럽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아시아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내년까지 보유 주식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 사장은 "최근 국부펀드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신흥 시장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높이는 추세"라며 "국부펀드들이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일부만 투자해도 아시아 주식시장에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도는 외환보유액이나 오일머니 등을 활용해 조성하며 일명 '국부펀드'로 불리는 각국 정부 펀드의 총규모는 2조5000억달러(2330조원)로 전 세계 헤지펀드(1조5000억달러) 규모를 앞지르며 세계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0년간 세계 국부펀드 자산 규모가 매년 1조5000억달러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