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2개월여의 휴식을 마치고 6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청원군 실크리버CC(파72·6309야드)에서 시즌 11번째 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을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빅3'로 통하는 신지애(19·하이마트),안선주(20·하이마트),지은희(21·캘러웨이)의 대결이 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 열린 열 차례 대회에서 아홉 차례 우승을 나눠가졌다.

신지애가 네 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안선주가 3승을 올리며 상금 2위,그리고 2승을 기록한 지은희가 상금 3위에 포진했다.

KB투어 1∼3차 대회도 3명이 한 대회씩 우승했다.

이들과 견줄 만한 경쟁자로는 최나연(20·SK텔레콤),박희영(20·이수건설),문현희(24·휠라코리아),홍란(21·이수건설) 등이 꼽힌다.

한편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4승)과 사상 첫 시즌 상금 4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김경태(21)는 SBS코리안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다시 한 번 기록에 도전한다.

6일부터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1·675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김경태와 지난해 상금왕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