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합원 "파업 안하니 더 많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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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은 5일 "올해 무파업 타결을 계기로 임단협을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더 큰 위기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 직원과 가족 모두의 안정과 발전을 함께 의논하는 진정한 협상의 모습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새 희망의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노사 모두가 과거와는 다른 노력을 통해 정말 짧은 기간 내에 잠정합의안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노사상생 관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도 "정년연장,상여금,무상주 지급 등 핵심요구안에 대해 합의안을 이끌어냈고 조합원들이 납득할 최선의 안이라고 판단해 잠정 합의했다"며 "최선을 다해 도출한 안에 대해 조합원들이 냉철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1공장의 한 조합원은 "파업을 하지 않으니까 협상에서 더 많은 성과를 얻어낸 것 같다"며 "이제 20년 강성노조라는 이미지를 훌훌 털고 상생의 노조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 조합원 찬반투표는 6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하며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7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비정규직 노사도 이날 정규직 노조인 현대차지부가 공동으로 참석하는 3자 협상을 가진 끝에 임금 8만1360원 인상,성과급 300%,일시금 120만원,휴가비 20만원,귀향비 30만원 지급,해고자 6명 복직,조합비 일괄 공제 등 임단협에 합의했다.
비정규직 노사의 합의안은 임금의 경우 정규직 임금 인상안의 97% 수준으로 크게 올렸고 조합비 일괄 공제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노조를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새 희망의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노사 모두가 과거와는 다른 노력을 통해 정말 짧은 기간 내에 잠정합의안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노사상생 관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도 "정년연장,상여금,무상주 지급 등 핵심요구안에 대해 합의안을 이끌어냈고 조합원들이 납득할 최선의 안이라고 판단해 잠정 합의했다"며 "최선을 다해 도출한 안에 대해 조합원들이 냉철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1공장의 한 조합원은 "파업을 하지 않으니까 협상에서 더 많은 성과를 얻어낸 것 같다"며 "이제 20년 강성노조라는 이미지를 훌훌 털고 상생의 노조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 조합원 찬반투표는 6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하며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7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비정규직 노사도 이날 정규직 노조인 현대차지부가 공동으로 참석하는 3자 협상을 가진 끝에 임금 8만1360원 인상,성과급 300%,일시금 120만원,휴가비 20만원,귀향비 30만원 지급,해고자 6명 복직,조합비 일괄 공제 등 임단협에 합의했다.
비정규직 노사의 합의안은 임금의 경우 정규직 임금 인상안의 97% 수준으로 크게 올렸고 조합비 일괄 공제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노조를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