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우주로 가는 '고산' 무슨 실험하나] 어떻게 평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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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된 고산씨는 경쟁자인 이소연씨보다 과학실험과 러시아어,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 앞서 '낙점'됐다.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는 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산,이소연씨 모두 우주 임무를 완수할 능력을 지녔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러시아 훈련 중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 과학실험훈련,러시아어에서 이씨보다 나은 평가를 받은 고씨를 우주인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두 사람에 대한 평가배점은 우주인 후보 선발 당시의 성적(30%)과 러시아 현지 훈련에 대한 러시아 전문가 평가(50%),과학 실험평가(10%),위원 평가(10%)로 이뤄졌다.
특히 당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러시아 현지 훈련의 경우 실습교육(30%)의 경우 고산씨가,이론교육(25%)은 이소연씨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교육 배점을 높게 책정했더라면 이소연씨가 선발됐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중력 가속도 적응훈련,지상 생존 훈련 등 체력훈련 평가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는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는 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산,이소연씨 모두 우주 임무를 완수할 능력을 지녔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러시아 훈련 중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 과학실험훈련,러시아어에서 이씨보다 나은 평가를 받은 고씨를 우주인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두 사람에 대한 평가배점은 우주인 후보 선발 당시의 성적(30%)과 러시아 현지 훈련에 대한 러시아 전문가 평가(50%),과학 실험평가(10%),위원 평가(10%)로 이뤄졌다.
특히 당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러시아 현지 훈련의 경우 실습교육(30%)의 경우 고산씨가,이론교육(25%)은 이소연씨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교육 배점을 높게 책정했더라면 이소연씨가 선발됐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중력 가속도 적응훈련,지상 생존 훈련 등 체력훈련 평가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는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