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관련 공시 5자리 코드로 손쉽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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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자산운용협회 사이트를 통해 '펀드코드'만으로 가입한 펀드 정보를 손쉽게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되는 등 펀드 공시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1가구 1펀드' 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펀드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공시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펀드공시 체계가 현행 운용사별 공시체계에서 펀드별 일괄 공시체계로 바뀌게 된다.
현재 펀드 관련 공시는 자산운용사 기준으로 이뤄져 있어 수익자는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펀드마다 투자설명서 약관 수시공시항목 등을 별도의 화면에서 일일이 찾아야했다.
하지만 공시 시스템이 개선되면 자산운용 보고서에 기재된 5자리의 펀드코드만으로 각종 정보와 공시 내용을 자산운용협회 사이트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증시에 상장된 환매금지형 펀드(일정 기간 환매가 금지된 펀드)인 부동산펀드 등 비증권펀드들의 수시공시 항목이 내달부터 늘어난다.
부동산펀드는 앞으로 부동산 매입·매각,자금 대여·회수,차주의 채무불이행,임대료,공실률 등을 공시해야 한다.
인프라펀드도 배당결정,투자·매각 결정 등이 공시항목에 포함된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저금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펀드투자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가입 펀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수익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펀드 계좌는 1754만개에 달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5일 '1가구 1펀드' 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펀드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공시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펀드공시 체계가 현행 운용사별 공시체계에서 펀드별 일괄 공시체계로 바뀌게 된다.
현재 펀드 관련 공시는 자산운용사 기준으로 이뤄져 있어 수익자는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펀드마다 투자설명서 약관 수시공시항목 등을 별도의 화면에서 일일이 찾아야했다.
하지만 공시 시스템이 개선되면 자산운용 보고서에 기재된 5자리의 펀드코드만으로 각종 정보와 공시 내용을 자산운용협회 사이트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증시에 상장된 환매금지형 펀드(일정 기간 환매가 금지된 펀드)인 부동산펀드 등 비증권펀드들의 수시공시 항목이 내달부터 늘어난다.
부동산펀드는 앞으로 부동산 매입·매각,자금 대여·회수,차주의 채무불이행,임대료,공실률 등을 공시해야 한다.
인프라펀드도 배당결정,투자·매각 결정 등이 공시항목에 포함된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저금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펀드투자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가입 펀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수익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펀드 계좌는 1754만개에 달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