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기관의 팔자 공세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5일 코스닥지수는 2.22포인트(0.29%) 하락한 773.54로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어치 이상 내다판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NHN(1.15%)을 비롯 태웅(0.94%) 하나투어(1.16%) 등 실적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는 외국인 비중이 51.66%까지 치솟으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후 5.59%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진화글로텍이 국내 중소형 조선소 인수 추진 소식에 6.8% 올랐고 LG마이크론은 LCD를 새로운 성장삼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모처럼 7.8% 급등했다.

새롭게 대북 송전 관련주로 부상한 보성파워텍은 전날 약세를 딛고 상한가로 마감됐다.

엠엔에프씨는 부산국제영화제 추진 사업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3노드는 반등 공방 끝에 10% 상승으로 마감,이틀 연속 하한가에서 탈출했다.

엠피씨는 구본호씨의 지분 5.2% 취득 공시에 상한가로 마감됐다.